겉모습에 관하여3_아이들 가르치기_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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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피스톤수학학원 댓글 2건 조회 668회 작성일 15-12-07 18:22본문
많은 사람들이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해 혼동을 합니다.
가르치는 사람의 본질은 지식일까요?
사교육에 있는 많은 분들이 좋은 지식에 대한 탐(貪)이 많이 강합니다.( 공교육은 제가 있어보질 않아서 ㅜㅜ)
쉽게 이야기 하죠^^
좋은 학벌과 교수법은 제생각에는 50%정도의 연관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지식의 역량이 좋지 않고 자신의 지식을 향상시키려는 노력도 없다면 좋은(??) 선생님이 될 수 없을까?
제 답은 "아니다." 입니다.
어떤 면에서는 좋은 의미는 아니겠습니다만,
"개인의 선천적인 언변과 임기응변으로 즐거운(?) 수업은 가능하다." 가 제가 보아온 결과 같습니다.^^
물론 나쁜 의미만은 아니겠지요. 그리고 그 선생님의 수업을 선택한 학생들이 꽤 많고 그선택을 한 이들에게 그만한 이유도 있을 겁니다.
반면에 "좋은 지식을 가지고 있는 선생님이 하시는 수업은 아주 좋은 수업이다" 라는 명제는
위에 있는 답변을 기준으로 볼 때 조금더 부정적인 결과를 더 많이 보아온 것 같습니다.
부정적이라는 것은 아이들이 들을 때 지식은 최상이겠지만, 가르치는 작업을 지식의 질로 판단할 것인가 아니면
지식이 전달된 후의 효과나 그 과정상에서 아이들의 반응을 따질 것인가의 면에서 전 후자쪽에 무게를 둔다는 이야기 입니다.
지식을 전달하는 것과 가르치는 것은 다르다고 이야기 드렸죠? ^^
제가 지금부터 말씀드릴 이야기도 바로 후자에 관련된 이야기 입니다.
지식지향적인 선생님들에 대한 이야기.
자신의 교수법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가령 아이들이 자기 수업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는 느낌이 올때..... ㅜㅜ 아 가르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정말로 절망이죠.
여러분은 이런 문제가 발생하면 문제점을 어떻게 보고 어떤 방향의 해법을 찾으시나요?
지식지향적인 선생님들의 경우는 대부분 자신의 지식에 대한 문제점을 발견하기 위해 고찰을 시작하시죠.^^
모든 수업과정이 많은 필연적인 이유로 인해 유기적으로 연결이 되어 있는지 하나하나 고민하게 되겠죠.
하지만 저라면 우선 거울을 보겠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말해온 겉모습이라는 문제의 본질은 자신이 지금 웃고 있는가라는 문제와 밀접한 것입니다.
또 자신이 이야기하고 있는 자신의 생각과 행동에 대해 어느정도의 자신감이 있는가 라는 문제입니다.
혹시 자기자신이 거울속의 자신의 모습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모든 문제는 지식이 아니라 자신의 내적인 문제에서 비롯된 문제일 겁니다.
물론 가식적으로 꾸며서 아이들에게 환심을 사는 경우에 그 모습에 대해서 환멸을 느낄 수도 있겠습니다만, ㅜㅜ
아이들도 어른들이 본능적으로 느끼는 많은 사실을 당연히 자신들도 본능적으로 느낍니다.
힘의 원리 그리고 나를 가르치는 사람의 느낌.
저사람이 나에게 자신감이 없구나 라든지 지금 저사람이 자신의 이야기에 의심을 하고 있구나라든지
저사람이 나에게 관심이 많이 없구나 라든지 저 사람이 나를 싫어하고 있구나라든지 이런 부정적인 느낌까지도 말입니다.
아이들을 가르칠 것인가? 아니면 지식을 그저 전달할 것인가에 대한 선택의 시작은 자신의 내적인 문제에 더 가깝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외연은 그런 갈림길의 표지판에 해당하겠죠.
아이들이 선택하기위해 나를 가르치는 사람을 어떤 방향으로 바라보아야 하는가를 알려주는 표지판 말입니다.
댓글목록
josephine님의 댓글
josephine 작성일
자신의 가능성을 믿어주는 교사에게 신뢰도가 높고 지식 전이가 더 잘 이뤄진다고 생각해요.
목표를 이루기위해 자신레대한 믿음,지도하는 사람에대한 믿음이 필요한것은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겠네요.^^*
피스톤수학학원님의 댓글
피스톤수학학원 작성일^^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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