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모습에 대하여_2_ 아이들 가르치기 두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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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피스톤수학학원 댓글 0건 조회 695회 작성일 15-10-26 17:38본문
중3에 처음 만나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기까지 줄곧 수학선생님이 꿈인 아이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수학과에 진학해서 여전히 수학선생님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아이가 동영상에 나오는 뚜비라는 친구입니다. ^^)
그 아이에게 수학선생님이 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었습니다.
(어쩌면 내가 그아이의 진로에 조금의 영향이라도 주었을지도 모른다는 일말의 희망을 갖으면서 ㅋㅋ)
우리 학원에 아르바이트로 나오면 주기적으로 그 아이에게 저의 경험에 관한 이야기 했습니다.
그런 대화중 가장 첫번째 대화였지요.
"네가 선생님이 되려고 한다면 우선 네가 되고 싶은 선생님의 Key-word 를 하나 생각해야 할 거다.^^
다음주 올때 그 Key-word를 하나 생각해 와. "
일주일이 지나고 학원에 온 아이에게 물어봤습니다. .
" 너한테 그 Key-word가 무엇이지? "
여러분은 어떤 단어가 나올 것이라고 예상하시나요? ^^
"다정한 선생님"
이것이 그 친구의 답이었습니다.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은 자신이 가진 교수법이나 가치관의 일관성에 관한 것입니다.
일단 아이들을 가르친다는 것에 있어서 자신이 가꾸는 외연(겉모습)은 아이들이 나에 대해 어떤식으로 이해해야할 지를 알려주는
실마리이면서 아이들과 같이 있는 과정에서 내가 지켜나가야 할 것을 알려주는 약속과 같은 것같습니다.
물론 많은 시간이 지나면서 아이들을 가르치기 위해 더 준비해야 할 것과 내가 가진 것중에 고쳐야 할 것들이 확실하게 드러나겠지요.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시작하시는 분들께 해드리고 싶은 말은
"우선 자신이 생각하는 선생님를 나타낼 수 있는 단어를 하나 정하세요.^^" 입니다.
그리고 그 Key-word를 위해 일관된 노력을 하세요.
그러면 아이들은 당신을 점차 좋아하게 될 겁니다. ^^ ( 아 물론 그 Key-word가 선하다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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