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소리영어칼럼 4>-무조건 다독을 한다고 영어가 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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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OL큰소리어학원 댓글 0건 조회 1,014회 작성일 15-11-05 15:23본문
1.
학원에서 학부모님들을 상담하다보면 종종 학부모님들이 한 달에 더 많은 책을 읽게 해달라는 요구하거나 레벨을 올려달라는 요구를 해 오십니다.
우리 큰소리학원은 이런 학부모님들의 요구들에 대해서 그런 요구가 얼마나 아이들의 교육에 도움이 되지 않는가를 성심껏 설득하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는 아예 그 학생을 퇴원 시켜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이들은 스스로 많이 읽을 수준이 되면 알아서 읽게 됩니다. 억지로 많이 읽게 한다고 영어가 되는 것도 아닙니다.
그것은 모르는 것을 아이들에게 대충 흉내 내는 시늉을 억지로 시키는 것입니다.
언어는 진짜 흉내 내기를 해야 합니다. 진짜 흉내 내기는 노래를 하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영어를 문장을 노래처럼 읽지 못하는 것의 가장 큰 원인은 단어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먼저 단어 학습이 중요합니다. 모든 영어 문장은 쪼개어 보면 단어+단어+단어로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누구나 단어를 80% 이상 알면 자연히 흥미를 갖고 따라 읽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 몇 페이지 진도를 많이 나갔느냐는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 진도 나가는 부분의 단어를 80% 이상 아이들이 알고 있는지를 점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각 클래스의 아이들의 80% 이상이 이 수준에 올라올 때 본격적인 읽기 수업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2.
본격적인 읽기 수업은 다른 것이 아닙니다.
아이들이 영어를 노래 부르는 것처럼 읽게 만드는 것입니다. 영어에 있어서 가장 쉽게 익히는 방법 중 하나가 감정과 상황을 기억하게 하는 것입니다.
먼저 선생님이 단어와 단어로 이어진 문장을 읽습니다. 아이들도 따라 읽습니다.
아이들이 그 문장을 자신감 있게 읽을 때까지 여러 번 반복해서 선생님의 육성으로 읽어주어야 합니다.
이때 CD나 컴퓨터에서 흘러나오는 원어민 선생님의 음성에 의존하는 것은 효과적인 방법이 아닙니다.
오히려 더 중요한 것은 지금 아이들을 직접 가르치고 있는 선생님의 음성입니다.
반복해서 가르치다보면 아이들이 어느 부분에서 힘들어하는 지 알 수 있고 틀린 부분을 교정해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 수업에서 얼마나 진도를 많이 나가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오늘 배운 내용을 모든 아이들이 다 노래를 부르는 것처럼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데까지 도달하느냐가 가장 중요합니다.
여기에 모두가 도달하면 아이들은 자신감을 가지게 됩니다.
자신감이 생긴 아이들은 집에서 하는 녹음 숙제를 열심히 합니다.
수업시간에 이것을 철저하게 가르치지 않아 아이들이 자심감이 없으면 집에서 하는 과제가 고역이 됩니다.
일단 자신 있게 부르지 못하는 노래를 계속 부르라고 하면 고문이 따라 없습니다.
그러나 어느 정도 노래를 부르는 방법을 터득한 아이는 더 잘 부르기 위해 집에서 열심히 원어민(CD)을 따라 노래를 부를 것입니다.
3.
큰소리 어학원의 초급, 중급반은 여러 가지 교재를 많이 정복하는 것보다(다독) 최소한의 읽기 교재로 그 읽기 교재를 30번 이상 반복하여 완전히 자기 것으로 하느냐 못하느냐가 영어 교육의 성공과 실패를 좌우한다고 가르칩니다.
영어교육 첫 성공과 실패의 관문은 ‘어순감각’입니다.
어순감각이 잡히면 들리기 시작하고 자기 스스로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인의 95%는 이 벽을 넘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모르는데(노래를 부르지 못하는데) 다른 노래(진도나 다독)로 계속 넘어가기 때문이다. 계속 진도를 빨리 나가면, 여러 가지 책을 읽으면 영어가 되는 것으로 착각합니다. 이것은 정말 착각입니다.
미국 아이들이나 한국의 아이들도 문자를 몰라도 입으로 말하고 듣기를(일명 진짜 입으로 흉내내기) 열심히 하면 의사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의사소통이 된다는 것은 다른 사람의 말이 들리고 그 뜻을 이해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읽거나 쓰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이 아이가 읽고 쓰지는 못하지만 입으로 열심히 말하고 귀로 들었기 때문에 의사소통이 가능합니다. 이 아이는 어순감각이 잡혀져 있는 것입니다.
어순감각이 잡힌 아이는 문자를 배우고 여러 가지 쉬운 책을 읽으면 소설 같은 책도 금방 읽어낼 수 있습니다. 소설 같은 책을 읽으면서 해석을 하지 않습니다. 이 때 정말 필요 한 것이 다독입니다. 초급과 중급은 다독보다 최소한 교재로 계속해서 반복 연습해야 합니다. 노래를 정말 자신 있게 부를 때가지 연습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어순감각이 잡히고 원어민의 소리가 들리기 시작합니다.
4.
보통 언어학자들은 1,000시간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이것은 아주 정확할 것입니다. 입으로 말하고 귀로 듣는 것은 속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입으로 말하고 듣는 것을 큰소리로 하면 그 효과를 배로 늘릴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신체기관은 에너지를 사용해서 단련하면 입에 근육이 생기고 귀에 소리를 듣는 리듬감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입에 영어로 말하는 근육이 생기고 귀에 영어를 듣는 리듬감이 생기면 들리고 시작하고 말하기 시작합니다. ‘어순감각’이 생긴 것입니다.
어순감각을 빠르게 기르는 방법은 큰소리로 반복해서 노래를 부르는 것입니다. 이 방법밖에는 없습니다. 모든 인간은 이 방법(모국어 터득원리)으로 언어를 터득하기 때문입니다. 초보 아이들이(처음 언어를 배울 때) 다독하지 않습니다. 아이들은 읽지 못합니다. 오히려 아이들은 아는 단어를 계속 반복합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엄마나 자신이 말한 것을 듣는 것입니다. 이것이 양적으로 많아지면(1,000시간 정도 노력) ‘어순감각’이 생깁니다. 그러나 반대로 입과 귀를 사용하지 않고 눈과 손을 사용해서 언어를 배우면 어순감각이 생기지 않습니다.
어순감각이란 다른 나라 말을 우리말처럼 듣게 된다는 것을 말합니다. 해석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영어를 읽고 말할 때 그냥 쭉 읽으면 바로 뜻이 통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입과 귀를 사용하지 않고 눈과 손으로 공부한 사람은 언어를 체득한 게 아니라 외운 것이기 때문에 어순감각이 생기지 않고 독해는 할 수 있는 실력이 되지만 말하고 듣는 것은 평생 할 수 없게 됩니다. 아무리 머리가 뛰어나고 못난 사람도, 가난하거나 부자이거나, 여자거나 남자거나 이치는 명백하게 동일합니다.
큰소리어학원은 출판사 다산북스에서 운영하는 공식영어교육기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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