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은 언제 시작하는 것이 옳을까에 대한 답변 올린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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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피스톤수학학원 댓글 2건 조회 979회 작성일 15-11-27 17:27본문
논술을 언제 시작하는 것이 옳을까?
우선 논술을 이야기 하는 구조부터 이야기 해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논술을 기대하시면서 진행하시는 부모님이 대략 10%정도가 안될 겁니다.
반면에 내신이라든지 비교과로 진행하시려는 부모님은 처음부터 많이 생기는 편이죠..
수리논술은 인문논술하고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논술이라는 생각이 오히려 아이들에게 독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려대" 예시문항에 보시면 알 수 있듯이 가독성을 중시하는 학교가 꽤 많습니다.
아이가 풀어놓은 풀이가 논거를 비추어볼 때 논제를 벗어난 풀이이거나 난해할 때, 글씨가 엉망이거나 한 경우는 대부분 채점에서 감점대상이 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수리논술을 논술로 생각하고 글씨로 잔뜩 써놓게 되는 경우는 가독성이 많이 떨어지겠죠? 표나 그래프 그림을 통해 문제를 풀어나가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됩니다.
수리논술이라고 많이 다를까?
수리논술은 사실 아이들 중간고사 기말고사에서 나온 서술형의 문제와 깊이가 다를 뿐 일정한 논제에 의거해서(기말고사 중간고사는 선생님이 가르친 논제로 보면 되겠죠?^^) 써내려간다는 면에서 많이 유사합니다. 채점의 기준자체도 많이 벗어나지 않고요.
수리논술은 한방병원이다?
아이들이 학년을 더해가면서 내신을 관리한다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절감합니다.
내신을 관리하는 것은 아이들이 습관적인 것이라서 습관이 안된 아니들은 내신을 관리하기가 많이 어렵습니다.
비교과라는 것은 학교의 프로그램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아이들이 만들수 있는 비교과라는 것은 종류수가 많지 않습니다.
이나마도 학교 내신이 좋은 학생들에게 학교에서 밀어주는 경우가 많아서 얻기가 힘들죠.
양방병원에서 암말기의 환자들을 집으로 귀가 시키는 경우가 있죠?
그런 경우 민간요법 한방병원에 의지하러 가게 됩니다.(한방을 낮추는 것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논술도 이런 양상이 많이 보입니다. 아이들이 내신과 비교과를 획득하지 못한 경우 논술로 가자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논술을 생각하는 이유중 가장 큰이유는 내신의 등급별 점수차가 작다는 점입니다.
물론 이론적인 가능성은 있습니다. 항상 역전의 기회가 충분하죠.
예로 들어 보면 강서고 내신 3점 초반이 고려대를 논술로 들어 가는 경우는 자주 나오는 사례입니다만, 목동 주변에서 내신 3점초반이 논술로 고려대를 가는 것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럼 이것은 비교내신 때문일까요?
등급별 점수차이가 적다는 문제는 오히려 비교내신을 없애는 효과가 나옵니다.
학교별로 내신차이가 난다하더라도 변환점수 차이가 작게 나타나기 때문이죠..
학교별 차이가 나타나는 것은 논술이 내신, 그리고 수능과 별개가 아니기 때문에 학교별로 논술로 갈 수 있는 등급의 최저치가 다르게 나타나는 겁니다.
수리논술을 중심으로 이야기 드리면 수리논술의 능력치는 수능의 능력치하고 비례하게 나타납니다.
따라서 논술에 치중한다고 해도 아이가 수능점수나 내신점수가 나오지 않는 다면 그건 아이의 기본 자질에 관련된 문제가 근본적인 문제로 발생하기 때문에 논술에서도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가능성이 많다는 거죠.
이제야 질문하신 논술을 언제 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하네요.^^
논술은 따로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고등학교 처음부터 논술을 집중한다 혹은 집중은 아니더라도 따로 준비한다는 것에는 의문을 제기 하고 싶습니다.(물론 제 어줍지 않은 사견입니다. 저역시 수리논술 경험은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
첫번째 이유는 수리논술은 교과과정을 종합적으로 다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체 교과과정을 어느정도 숙지하지 않고 수리논술을 하는 것은 경시를 하거나 심화문제를 푸는 것으로 과정을 이해하는 것으로 생각해야 하는데.... 수리논술은 이제 예전의 본고사나 경시급 문제가 아니라 교과서 내용에 논거를 둔 생각해볼수 있는 논리의 문제라고 봐야 옳지 않을까요? ^^종합적인 생각이 중심이 되는 것이지 어려운 복잡한 문제를 푸는 그런 연습이 아닐 겁니다.
두번째로 정확한 정의를 파악해 나가는 과정이 제일 중요합니다.
연세대 문제의 경우 문제 속에 문제를 풀어나가는 경계선을 만들어 놓고 있는데 이것이 다분히 정의적입니다.
고려대의 경우 똑같은 문제의 표현도 직설적인 편이라서 연세대 문제를 조금 더 어려워 하죠.
아이들이 학교과정을 해나가면서 그과정에서 해야할 정의와 표현을 정확히 숙지하고 나가는 것이 논술을 대비할 수 있는 가장좋은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세번째로 논술학원에서 하는 수리논술은 아이들의 자질을 향상시키는 기본적인 작업이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논술학원에서 써놓은 수많은 합격자들.
그 합격자들을 논술학원에서 자질을 향상시켜서 붙여놓은 것인지 아니면 그 학원을 다닌 것에 그치는 것인지는 많이 생각해 보셔아 할 겁니다. 기본적인 자질을 올리는 작업이 아니라면 과정을 하면서 천천히 단계를 높여나가면서 반복해 나가는 것이 DNA를 선천적으로 이어받지 못한 학생들의 경우는 유일한 답이 아닐까요?
수리논술. 입시에서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을만큼 중요한 화두입니다.
아이들이 과정을 서서히 단계별로 높여가고 그러한 과정을 복습하고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이 수리논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문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결론은 논술은 시작하는 시점이 따로 있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아이들이 고등교과과정을 진행하면서 이미 논술을 하는데 필요한 정의나 논리들이 같이 진행해 나가야 한다는 건데, 논술을 이분법으로 따로 놓고 생각하기 보다는 교과과정을 진행하면서 동시에 해결하는 방법을 만들어 가는 것이 좋다는 생각입니다. 내신의 등급별 점수차가 적다는 생각을 따로 하는 것은 옳은 것 같지 않고 내신과 수능의 결과가 올라가면 자연스럽게 논술역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치가 올라간다는 것을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댓글목록
목동줌마렐라님의 댓글
목동줌마렐라 작성일상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
피스톤수학학원님의 댓글
피스톤수학학원 작성일^^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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