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소리영어칼럼 5>-언어터득이라는 3차원으로 접근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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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OL큰소리어학원 댓글 0건 조회 1,385회 작성일 15-11-23 14:13본문
1.
지난달에 큰소리 어학원에서 학부모들을 초청해서 설명회를 가졌습니다.
그때 초청강사로 온 서울대 이우빈 군이 자신이 어떻게 영어를 배우게 되었는지 그 비법을 공개하게 되었습니다.
이우빈군은 수능에서 영어 만점을 맞는 사람은 두 가지 부류의 사람이 있다고 말하더군요.
첫 번째 부류는 무조건 감으로 답을 찍는데 백발백중이라고 합니다.
두 번째 부류는 수학공식을 외우듯이 분석하고 적용해서 문제를 푸는 사람들입니다.
어떻게든 서울만 가면 되고, 무조건 수능에서 영어 만점만 맞으면 좋아하던 시대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런 시대가 아닙니다.
창의성이 요구되는 시대입니다.
창의성이라고 말하면 뭐 대단한 것으로 생각하는데 창의성은 별 것이 아닙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하면 창의성이 생깁니다. 창의성의 기반은 “정말 무엇이 하고 싶다”라는 욕구에서 발생합니다.
이것이 없는 것은 창의성이라기보다는 의무감에서 하는 공부(일)일 것입니다.
2.
위에서 말한 두 번째 부류가 매우 창의적이지 못한 영어 공부를 하는 경우입니다.
영어를 분절해서 단어/독해/ 문법/작문 이런 식으로 공부하는 경우입니다. 이것도 정말 열심히 하면 어느 정도 단계에 도달할 수 있고 수능 만점을 맞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사람들은 가장 기본이 되는 자유로운 말하기/듣기를 능숙하게 못합니다.
말하기/듣기는 그 신체 기관(입/귀)을 정직하게 사용할 때만 체득되는 능력이기 때문입니다.
말하기/듣기는 가장 정직합니다. 그리고 가장 기초적인 훈련입니다.
말하기/듣기가 되는 사람은 누구나 조금만 노력하면 읽기/쓰기를 잘할 수 있고 수능에서 만점을 맞을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말을 말하기/듣기도 못하는 사람이 읽기/쓰기를 잘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희박한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3.
첫 번째 부류가 큰소리 학습법이 추구하는 방법론입니다.
영어를 ‘점수 취득’이라는 1차원으로 보지 않고, 좀 더 흥미로운 ‘영어 공부’라는 2차원으로 보는 것입니다.
좀 더 높은 수준에 있는 사람은 ‘언어 터득’이라는 3차원으로 봅니다.
오직 ‘점수취득’을 목표를 할 경우 점수를 잘 취득하기 위해 그것을 분해해서 가르칩니다.
언어는 분해해서 가르치면 가르칠수록 더욱 언어를 배우지 못하는 나쁜 습관이 몸에 배이게 됩니다.
이런 사람들은 평생 언어를 점수 취득하듯이 공부하기 때문에 언어 터득에 실패합니다.
‘영어공부’라는 2차원으로 사고하는 사람들은 여러 가지 접근을 합니다.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은 팝송으로,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은 영어로 게임을, 문학작품을 좋아하는 사람은 원서를 읽으면서, 사람을 사귀기 좋아하는 사람은 외국인과 사귀면서 영어를 자연스럽게 터득하게 됩니다. 2차원의 공부는 어느 정도 ‘영어공부’ 목적이 있습니다. 단지 ‘점수취득’ 1차원적인 수준은 아닙니다.
4.
‘언어터득’이라는 3차원의 영어 공부는 공부라는 목적도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모국어를 터득하듯이 언어를 터득하는 접근 방식입니다. "외국어 하나를 배우는 것은 모국어를 사용하는 세상보다 더 큰 세상을 하나 더 얻는다“라는 관점으로 접근합니다. 그렇게 하려면 어린아이가 말을 배우듯 말하기/듣기부터 공부하면서 다른 언어를 소리와 이미지로 차근차근 배우게 됩니다.
이런 접근으로 언어를 터득해 본 사람은 마음만 먹으면 다른 언어를 쉽게 터득할 수 있습니다.
언어 터득의 원리는 동일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5개 외국어, 10개 외국어, 20개 외국어, 100개 외국어를 하는 사람도 종종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첫 번째 부류로 언어를 공부한 서울대 이우빈 군은 2차원~3차원 방식대로 언어를 공부했더군요.
그래서 이우빈 군은 여태까지 중학교 이후 본 모든 영어 시험에서 딱 2문제를 틀렸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이우빈 군도 영어 문제를 풀 때는 그것을 읽어보고 감으로 찍으면 다 맞았다고 합니다.
이우빈 군은 한 번도 학원에 다니거나 외국에서 공부한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그가 그런 높은 수준의 영어를 터득하게 된 것은 바로 그가 1차원이 아닌 2차원과 3차원 접근으로 영어를 공부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우리나라에서 영어를 배우는 사람의 90% 이상이, 95% 이상 실패를 가져오는 1차원 방식으로 지금도 영어를 공부하기 있다”는 슬픈 현실입니다.
부모님도 선생님도 한번쯤 생각해봐야 할 현실입니다.
김선식 대표는 현재 큰소리어학원 원장이자 출판사 다산북스 대표입니다.
그동안 다양하고 수많은 영어교육서적, 영어학습법 서적을 출판하면서 편집자로서 현재의 영어교육에 회의를 느끼고 큰소리학습법이야말로 영어로 인해 고생한 수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운 대안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커리큘럼을 비롯하여 다양한 연구와 노력을 끊임없이 하고 있습니다.
loudenglish.blog.me (큰소리 블로그에는 더 생생한 영어학습 자료들이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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