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무언가 할 수 있고 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_아이들가르치기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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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피스톤수학학원 댓글 0건 조회 752회 작성일 16-12-19 14:42본문
홍티와 뚜비라는 팟캐스트를 찍기 시작해서 올해가 이년차 이제 2년도 다끝나 갑니다.
시즌1에 이어서 시즌2 를 하면서 시즌1에는 이과 제자를 뚜비로 시즌2에서는 문과 제자를 뚜비로 내세워서 동영상을 찍었습니다.
이과 뚜비와 문과 뚜비.
두며의 뚜비는 이뚜비기 이과구나 ^^아하 이뚜비는 문과구나^^ 라고 바로 수긍을 할 정도로 홍티와 뚜비를 준비하는 모습이 서로다른 특징이 있습니다.
이과 뚜비는 걍 무식하게 일단 들이대는 뚜비.
동영상 촬영을 할 때 준비는 해오지만, 찍기전에 리허설은 많이 하지 않고 동영상을 찍으면서 그때 그때 수정을 하는 경우가 많고, 준비가 어쩌면은 정확한 스케쥴을 만들어서 진행하지 않은 느낌이 많습니다.
반면에 문과 뚜비는 일단 대본회의를 진행해야 합니다. ^^
대본회의를 한 것을 토대로 대본을 만들어 보고 녹화들어가기 전에 우선 합도 맞춰보기도 합니다.
준비가 완전히 되었다 시작하면 동영상 촬영에 들어가는 것이 문과 뚜비 스타일 입니다.
이렇게 서로 성향이 다른 두 뚜비에게 공통적인 면이 있습니다.
홍티를 찍으면서 내가 지금 무언가를 하고 있다는 느낌을 갖기 시작한다는 거죠.
사실 홍티와 뚜비를 시작한 이유는 공부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이 대부분 단답형의 답을 정해놓으시고 여러 사이트에 이것 저것을 물어보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한 생각을 굳히게 된데에도 어떤 정확한 데이타보다는 들리는 풍문과 지인들의 성공담을 토대를 가지고 판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들이 공부를 하면서 도움이 될 만한 것이나 오해가 많을 수 있는 사실에 대해서 학생들과 부모님들에게 주관적인 사실보다는 객관적인 사실을 전달하기 위해서 저히가 직접 여러 자료를 찾아보고 그 자료를 토대로 팟캐스트를 만들어서 편하게 전달하자는 것이 취지였습니다.
그런데 홍티와뚜비를 찍게 된데에는 또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이것을 다른 선생님들과 찍을 수도 있지만, 제자들과 같이 하기 시작한 것에도 이유가 있습니다.
아이들은 열심히 자신의 최선을 다해서 대학입시를 준비합니다.
준비하면서 어떤 비젼도 그려보고 여러가지 성공담도 접해보면서 자신의 꿈을 만들어 나가죠.
그렇지만 아이들이 원하는 대학을 들어간다면 어떤 일들이 일어날까요.
고등학교 시절에 꾸었던 막연했던 꿈들이 더 드라마틱하고 열정적이고 변화무쌍했던 것은 아닌지.
아이들은 대학을 들어가면서 많은 종류의 꿈을 꾸지 않습니다.
세상은 이것을 아이들이 소극적이 되었다고 떠들어 댑니다.
무언가 시작한 아이들에게 성장할 기회조차 주지 않고 밟아대는 기성세대들이 밟혀서 구겨진 아이들을 보고 꿈이 없다고 기백이 없다고 떠들어 댑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언제나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그리고 미래에도 그들은 언제나 푸른 꿈을 꿉니다.
세상은 아이들이 그 꿈을 세상에 드러내도록 도와주지도 않은 뿐더러 오히려 그 꿈을 유치하다고 생각이 짧은 아이들의 행동이라고 떠들어댑니다.
그들이 꾸었던 꿈을 자세히 물어보지도 않고 들으려 하지 않았으면서 말입니다.
작은 것이지만, 아이들이 자신이 생각한 것을 세상에 이야기 할 수 있다는 것을 같이 느끼고 싶었습니다.세속적인 꿈을 쫒고 노력하면서 소진할 아이들의 시간보다는 작은 시간이지만, 그들이 무엇인가 하고 있고 그것을 실제로 세상에 내놓을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같이 느꼈으면 했습니다.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재미있고 때론 유치하기도 하고 정말 엉뚱한 생각들을 세상에 감히 떠들어 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팟캐스트라는 것이 있고 그것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적극적인 방법중에 하나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많은시간을 이게 제대로 될지 검토하기 보다는 우선 이과뚜비와 같이 무작정 시작해 보기로 했습니다.
팟캐스트를 찍으면서 처음에는 이같은 시도자체가 어색하고 서투르고 대화도 제대로 진행 되지 않았지만,동여상을 찍는 횟수가 거듭되면서 때론 뚜비 자신이 생각하기에도 잘 해낸 느낌이 있는 동영상도 있던 것 같습니다.
그 때마다 뚜비는 다음 회를 빨리 찍자고 재촉합니다.
뚜비는 조금더 준비하고 찍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하기도 하고 의견을 내어놓기도 하고 찍어놓은 동영상을 살펴보기도 합니다.
가끔 아이들이 또다시 수동적으로 팟캐스트를 찍는 느낌이 나기도 합니다.
이때마다 뚜비를 긍정으로 가기위한 채찍질을 합니다.
"요사이 홍티와 뚜비를 찍기위해 네가해야할 준비가 부족하지 않나!!"
"우리가 찍는 이유는 아이들과 부모님들에게 객관적인 지식을 전달해 보려는 거잖아. 가급적이면 뚜비의 개인적인 생각보다는 객관적인 자료를 찾아서 의견을 준비해야지 !!"
이런 당부의 말속에는 이들이 미래에 자신들의 일을 준비야 할 때에 자신이 할 수 있는 것보다는 여러가지 자료나 다른 예들을 보면서 자신이 해야할 일들을 조금더 완벽하게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싶은 의미가 있습니다.
그들이 세상에 내지르는 목소리가 그저 하나의 젊은 객기가 아니라 그들이 실현할 수 있는 꿈이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아이들 스스로도 준비를 하고 그 준비가 자신이 할 수있는 그런 것들 이상의 최선이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젊은들이 미래에 자신의 일을 시작할 때 이들이 무조건 자신의 일이니 스스로 알아서 하라고 말하는 것은 사회의 부조리가 아닐까 합니다.
최소한 그들이 일을 준비하는 방식과 준비과정에서 그들이 생각해야 할 문제를 찾아내는 방식들은 미리미리 조금씩 알려줄 수 있지 않을까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꿈꾸었던 생각들을 세상에 내어 놓을 수 있고 한번 해볼만 하다는 생각을 조금이라도 느껴가는 기회를 많이 가질 수있게 도와주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교육은 입시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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