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예중 실기출제 문제유형과 와 궁금증 풀이> 게이트연기학원

 

연극전공의 실기고사

 

1.말하기

이 시험은 당일 배부되는 문장 (연극대본, 시, 소설, 에세이, 신문기사 등)을 일정시간 연습 후 낭독하는 것입니다. 이 때 주의할 것은 문장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냥 또박또박 큰 목소리로 읽으면 됩니다.

그러나 그냥 국어책 읽듯이 또박또박 읽으면 안 되고, 글의 내용과 의미 그리고 정서를 상대방에게 최대한 정확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읽어야 합니다.

이 시험을 통해서 지원자가 주어진 글을 얼마나 분석하고 있는지, 성량과

발성, 음색, 발음, 감성 등 을 채점합니다.

말하기 시험은 남학생용과 여학생용으로 구분되어 제시되고 시험의 공정성을 위해 매일 실기시험 시간대별로 문장의 내용이 달라집니다.

실기고사를 이틀 동안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실시하므로 총 4가지 이상의 문장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문장은 A4용지 한 페이지로 1분 내외로 낭독할 수 있는 분량입니다. 이 문장은 대기실에서 나눠주며, 약 30분 정도 준비를 한 후 고사장에 가지고 들어가서 보고 낭독하면 됩니다. 물론 외워도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암기력 테스트가 아니므로 굳이 외울 필요는 없습니다.

외워서 한다고 하다가 긴장해서 실수하는 것보다는 안전하게 보고 낭독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문장읽기 기출문제1

 

두 사람이 사막을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여행 중에 문제가 생겨 서로 다투게 되었습니다.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의 뺨을 때렸습니다.

뺨을 맞은 사람은 기분이 나빴지만 아무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모래에 이렇게 적었습니다. “오늘 나의 가장 친한 친구가 나의 뺨을 때렸다.”

그들은 오아시스가 나올 때까지 말없이 걸었습니다.

마침내 오아시스에 도착한 두 친구는 그 곳에서 목욕을 하기로 했습니다.

뺨을 맞았던 사람이 목욕을 하러 들어가다 늪에 빠지게 되었는데.. 그 때 뺨을 때렸던 친구가 그를 구해 주었습니다. 늪에서 빠져 나왔을 때, 이번에는 돌에 이렇게 썼습니다.

“오늘 나의 가장 친한 친구가 나의 생명을 구해 주었다. ”

그를 때렸고, 또한 구해준 친구가 의아해서 물었습니다.

“내가 너를 때렸을 때는 모래에다 적었는데 왜, 너를 구해준 후에는 돌에다 적었지?”

친구는 대답 했습니다.

“누군가가 우리를 괴롭혔을 때 우리는 모래에 그 사실을 적어야 해. 그것을 지워 버릴 수 있도록.. 그러나 누군가가 우리에게 좋은 일을 하였을 때는 그 사실을 돌에 기록해야 해.

그래야 바람이 불어와도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테니까.”

 

<외울 필요는 없으며 큰 소리로, 정확히, 또박또박 낭송하시면 됩니다.>

 

 

▷문장읽기 기출문제2

 

2010년 4월 서울 서초동 가정법원청사 소년 법정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서울 도심에서 친구들과 함께 오토바이를 훔쳐 달아난 혐의로 구속된 소녀는 방청석에 홀 어머니가 지켜보는 가운데 재판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조용한 법정 안에 중년의 여성 부장판사가 들어와 무거운 보호처분을 예상하고 어깨를 잔뜩 움츠리고 있던 소녀를 향하여 나지막하고 다정한 목소리로 “ 앉은 자리에서 일어나 나를 따라 힘차게 외쳐보렴, 나는 이 세상에서 가장 멋있게 생겼다.” 라고. 예상치 못한 재판장의 요구에 잠시 머뭇거리던 소녀는 나지막하게 “나는 이 세상에서...”라며 입을 열었습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더 큰소리로 나를 따라하라고 하면서 “나는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 나는 이 세상이 두려울 게 없다. 이 세상은 나 혼자가 아니다.” 라고.

큰 목소리로 따라하던 소녀는 “이 세상은 나 혼자가 아니다”라고 외칠 때 참았던 눈물을 터뜨리고 말았습니다. 소녀는 작년 가을부터 14건의 절도, 폭행 등 범죄를 저질러 한차례 소년 법정에 섰던 전력이 있으므로 이번에도 동일한 수법으로 무거운 형벌을 받게 되어 있는데도 불구하고 판사는 소녀를 법정에서 일어나 외치기로 판결을 내렸기 때문이었습니다. 판사가 이런 결정을 내린 이유는...(중략)

 

판사는 다시 법정에서 지켜보던 참관인들 앞에서 말을 이었습니다. “이 소녀는 가해자로 재판에 왔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삶이 망가진 것을 알면 누가 가해자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이 아이의 잘못의 책임이 있다면 여기에 앚아있는 여러분과 우리 자신입니다. 이 소녀가 다시 이 세상에서 긍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잃어버린 자존감을 우리가 다시 찾아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눈시울이 붉어진 판사는 눈물이 범법이 된 소녀를 법대 앞으로 불러 세워 “이 세상에서 누가 제일 중요할까? 그건 바로 너야. 이 사실만 잊지 않는다면 지금처럼 힘든 일도 이겨낼 수 있을 거야.” 그리고는 두 손을 쭉 뻗어 소녀의 손을 잡아주면서 이렇게 말을 이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꼭 안아주고 싶지만 너와 나 사이에는 법대가 가로막혀 있어 이 정도 밖에 할 수 없어 미안하구나.”

 

<외울 필요는 없으며 큰 소리로, 정확히, 또박또박 낭송하시면 됩니다.>

 

 

▷문장읽기 기출문제3

 

나는 배웠다 (샤를르 드 푸코 지음)

 

나는 배웠다.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나를 사랑하게 만들 수 없다는 것을.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사랑받을 만한 사람이 되는 것뿐임을.

사랑은 사랑하는 사람의 선택에 달린 일임을.

 

나는 배웠다. 내가 아무리 마음을 쏟아 다른 사람을 돌보아도 그들은 보답도 반응도 하지

않는다는 것을. 신뢰를 쌓는 데는 여러 해가 걸려도 무너지는 것은 한 순감임을.

 

삶은 무엇을 손에 쥐고 있는가가 아니라 누가 곁에 있는가에 달려 있음을 나는 배웠다.

우리의 매력이라는 것은 15분을 넘지 못하고 그 다음은 서로를 알아가는 것이 더 중요함을.

 

다른 사람의 최대치에 나 자신을 비교하기보다는 내 자신의 최대치에 나를 비교해야 한다는 것을 나는 배웠다.

 

삶은 무슨 사건이 일어나는가에 달린 것이 아니라 일어난 사건에 어떻게 대처하는가에 달린 것임을.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언제나 사랑의 말을 남겨 놓아야 함을 나는 배웠다.

어느 순간이 우리의 마지막 만남이 될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으므로

 

두 사람이 서로 다툰다고 해서 서로 사랑하지 않는게 아님을 나는 배웠다.

그리고 두 사람이 서로 다투지 않는다고 해서 서로 사랑하는 게 아니라는 것도.

두 사람이 한 가지 사물을 바라보면서도 보는 것은 완전히 다를수 있음을.

 

나는 배웠다. 사랑하는 것과 사랑을 받는 것을.

 

 

▷기출문제4 - 발음연습과 띄어 읽기

 

1. 시청 창살 새 창살 중앙청 창살 헌 창살

경찰청 창살 쌍 창살 검찰청 창살 외 창살

2. 내가 그린 기린 그림은 목이 긴 기린 그린 그림이고

네가 그린 기린 그림은 다리 긴 기린 그린 그림이다.

3. 들의 콩깍지는 깐 콩깍지인가? 안 깐 콩깍지인가?

깐 콩깍지면 어떻고 안 깐 콩깍지면 어떠냐?

깐 콩깍지나 안 깐 콩깍지나 콩깍지는 다 콩깍지인데.

4. 강낭콩 옆 빈 콩깍지는 완두콩 깐 빈 콩깍지고

완두콩 옆 빈 콩깍지는 강낭콩 깐 빈 콩깍지이다.

 

 

 

 

 

2.개인특기

 

이 시험은 지원자가 가지고 있는 특별한 재능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가능하면 연기와 관련 있는 것이여야 합니다. 예를 들면 노래나 춤 같은것들입니다. 물론 악기 등의 연주도 가능합니다. 다만 드럼과 같이 지원자가 연주하기 위해 설치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는 악기의 경우에는 입시전체의 원만한 진행을 위하여 연주할 수 없습니다. 특기시험은 보통 1분 내외로 봅니다.

 

 

3.구술면접

 

이 시험은 지원자의 인성이나 가치관 등을 질문을 통해 평가합니다. 질문은 어려운 내용이 아니며, 중학생 수준에서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대답하면 됩니다. 주로 지원 동기나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그 동안 준비해 온 과정등을 질문합니다.

 

 

 

 

 

 

 

뮤지컬 전공의 실기고사

 

1.노래하기

뮤지컬 작품 속에 나오는 솔로곡

 

2.개인특기

이 시험은 지원자가 가지고 있는 특별한 재능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가능하면 뮤지컬 연기와 관련 있는 것이여야 합니다. 단, 노래는 노래하기 시험을 통해 평가하였으므로 노래 이외의 특기를 준비해야 합니다. (뮤지컬 전공을 선택한 학생은 연기가 특기가 될 수 있습니다) 춤의 경우에는 음악을 CD형태로 개인이 준비해 와야 하며, CD는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2장 또는 MP3형태로 USB메모리 등에 저장해 오는 것이 좋습니다. 악기 연주는 연기전공과 마찬가지 이유로 드럼등의 특정한 악기 연주는 허용할 수 없습니다. 특기는 보통 1분 내외로 봅니다.

 

3.구술면접

이 시험은 지원자의 인성이나 가치관 등을 질문을 통해 평가합니다. 질문은 어려운 내용이 아니며, 중학교 수준에서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대답하면 됩니다. 주로 지원 동기나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그 동안 준비해 온 과정, 그리고 예술 전반에 대한 소양 등을 질문합니다.

 

 

 

<궁금증 풀이>

 

특기는 어떤 것을 준비해야 합니까?

특기 시험은 여러분이 연기자로서 얼마나 많은 재능을 가지고 있는가를 평가하기 위한 시험입니다. 따라서 연극 또는 뮤지컬과 관련된 것일수록 더 좋습니다. 노래, 춤, 악기연주 등 자신의 재능을 보여줄 수 있는 것이라면 어떤 것이라도 상관없습니다. 다만 노래의 경우에는 일반 대중음악보다는 뮤지컬이나 성악과 같은 음악이 더 좋습니다. 이때 MR(반주음악)을 준비해 오면 더 좋습니다. 춤 역시 일반 방송 댄스보다는 발레, 한국무용, 현대무용, 재즈댄스나 탭댄스 또는 댄스스포츠 같은 것이 더 좋겠지요. 역시 음악을 준비해 오는 것이 좋습니다. 어떠한 특기가 되었던 자신이 정말 잘 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합니다. 작은 것이라도 심사위원들이 인정할 수 있는 실력을 보여주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