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K명문] 2020 대입수시 연세대/고려대 합격자 목동고 내신 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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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SK명문학원 댓글 0건 조회 1,183회 작성일 20-04-08 15:30본문
PSK명문
2020학년도 대입 수시
연세대/ 고려대 수시 합격자 목동고 김00
목동고에 대한 내신 경험담
과목별 내신
(저의 경우, 중학생 혹은 그 이전부터 막연하게 인문계열 진학을 희망했다는 점을 고려해주세요.)
1학년때는 어느 학교나 마찬가지겠지만 이과학생들과 동일한 환경에 놓여 경쟁을 해야 하기 때문에 이과 과목 비중이 높은 학교의 경우 내신을 따는게 힘들어요. 더군다나 목동고의 경우 1학년때 과학과 화학, 이렇게 두 과목이 각각 2단위씩 있었기 때문에 문과 학생들의 경우 미리 한 바퀴를 다 예습 돌리고 온 이과학생들과 경쟁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저의 경우에도 1학년 2학기부터 요령을 조금씩 익힌 후에 전반적인 내신 성적이 상승한 케이스입니다.) 우선 이런 점을 감안해주셨으면 하고, 나머지 내신 챙기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해보려고 합니다.
국어의 경우, 1학년때는 굉장히 지엽적으로 출제를 하고, 아주 수능형의 문제라고는 보기 어려워요. 외부 지문도 출제하지만 수업 때 배운 내용을 얼마나 잘 암기하고, 사소한 내용까지 봤는지가 내신 준비의 관건이었던 것 같아요. 또, 매 정기고사 때 반영되는 수행평가도 생각보다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수행평가 준비도 굉장히 중요해요. 무작정 좋은 결과물을 내려고 한다기보다는 선생님의 성향, 평소 수업시간에 하셨던 말씀들을 기억해 놓는 것이 중요해요. 특정 선생님을 만날 경우에는 (제가 생각하는 최악의 경우) 내용 위주로 평가하시기보다는 이과를 지망하고, 공부를 잘 하는 학생에게만 점수를 몰아주는 경향이 있다는 점도 참고하세요.(그러니 내신은 무조건 1학년 1학기 첫 시험부터 잘 받아두셔야해요) 2학년이 되면 출제경향이 수능과 유사하게 바뀌어요. 그렇기 때문에 평소에 수능 국어의 감을 잘 익혀두는 일도 중요해요. 수행평가는 여전히 빡세고, 작문, 토론, 발표, 기사작성, 시 쓰기 등 온갖 종류의 활동을 다 해요. 스트레스를 받겠지만 정기고사만큼 중요한 일이 수행평가라는 점을 늘 염두에 두고 모든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해요. 목동고는 정시 위주의 학교기 때문에 3학년은 거의 수능과 유사하다고 보면 돼요. 그래도 수능특강으로 수업했던 것들을 잘 필기해두는 것은 여전히 중요해요. 이외에는 수능 기출문제를 반복적으로 풀고, 오답노트를 하고, 아주 많은 양의 공부(시중에 나온 거의 모든 EBS 문제집)로 보충하는 방법 등이 있어요.
목동고 수학 내신은 학년별로, 또 수업에 들어가시는 선생님별로 경향이 조금씩 다를 수 있다는 점 감안해주세요. 저희는 1학년때 교과서, 블랙라벨, 1등급수학, 자이스토리에서 어려운 문제를 짜깁기한 프린트를 매 시험마다 나누어주셨고, 최고난도 문제는 거기서 응용한 문제들이었어요. 난이도는 객관적으로는 쉽지 않지만, 프린트를 반복적으로 풀었다면 ‘최상’이라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중요한 점은, 프린트를 나누어주셨다고 해서 그것만 공부해서는 안 된다는 점이에요. 이외의 어려운 문제집도 늘 항상 꾸준히 푸셔야 해요. 2학년때는 프린트가 없었어요. 그래서 저의 경우에는 자이스토리, 블랙라벨, 1등급수학, 평가원 기출, 일품, 수능특강 등 2천개 이상의 문제를 풀고 들어갔어요. 그럼에도 수학에서 유난히 긴장을 많이 하던 탓에 만족할만한 점수는 받지 못했지만, 정말 많은 유형의 문제를 접하고 들어가는 것은 굉장히 중요해요. 어떤 범위 내에서 출제할지에 대한 감도 없으니 실전에서도 당황하지 않는 연습이 필요했으니까요. 3학년때는 철저하게 수능특강 위주로 시험이 나와요.(모든 과목, 모든 학교가 그렇겠지만) 3학년때는 수학에서 반드시 성적을 올려야 했기 때문에 시험 범위 전체(확률과 통계 1권, 미적분 1권)를 한 문제도 빼놓지 않고 7번을 풀었어요. 문제만 봐도 손이 먼저 움직일 정도로요. 그랬더니 원하는 등급을 받을 수 있었어요. (문제를 조금 빨리 푸는 저의 특성도 있고, 긴장한 상태에서 새로운 유형을 보면 당황하는 것을 고치기 위해 수특의 거의 모든 문제를 암기했던 제 공부방식이라서 모두가 2학년보다 3학년 수학 점수가 좋을 것이라고는 장담할 수 없을 것 같아요. 수학을 정말 잘하는 친구들은 느리더라도 생각을 오래 해서 점수를 잘 받곤 하니까요.)
목동고 영어 내신을 공부하는 방법은 ‘통암기’와, ‘아주 매우 중요한 부분을 빼놓고는 대체로 암기를 하지 않는 방법’, 이 두가지가 있어요. 저는 후자였습니다. 후자에 맞춰서 설명을 할게요. 일단 목동고 영어 시험 범위는 크게 교과서, 프린트, 영어단어, 모의고사지문, 듣기 (2학년때는 CNN 지문도 있었어요) 정도로 나눌 수 있어요. 교과서는 난이도가 쉬운 편이기 때문에, 대부분 틀릴 만한 문제는 프린트에서 나와요. 영어단어는 주로 서술형에서 많이 나오고, 외웠던 단어들을 잘 떠올려서(순발력을 대단히 요하는 문제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순간에 생각이 안 난다면 틀릴 가능성이 높아요) 빈칸을 채운다거나, 앞 글자 한 글자를 주고 배웠던 지문에서 그 단어를 쓰게 하는 식의 문제가 나와요. 문법도 나름 킬러인데, 1에서 (많게는) 10까지 밑줄과 번호를 주고, ‘다음 중 문법이 틀린 것을 “모두 골라” 올바르게 고치시오, 부분점수 없음’이 제일 어려운 것 같아요. 단순 암기라기보다는 원리를 알아야 하게끔 문법을 출제하거든요. (그리고 목동고 영어는 1학년때는 무조건 만점을 받으셔야 1등급이 나와요. 두 시험 합쳐서 배점 작은 한 문제 정도 틀리면 1등급 컷트 걸리고 한 시험에 3문제 틀리면 그 시험은 3등급부터 시작한다고 보면 돼요.) 일반적인 문제는 빈칸, 순서, 삽입, 제목 등 수능 유형과 유사해요.(1학년은 좀 내신 스타일이긴 하지만) 애초에 학년이 올라갈수록 시험 범위가 말도 안되게 많아지기 때문에 저는 통암기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한 사람 중 하나였습니다. 그래서 전체 지문을 한 문장씩 읽고 문법을 반영해서 꼼꼼하게 해석한 후에 잘 이해했는지 확인하고, 필요한 내용이나 문법 사항이 있으면 개별적으로 암기하고 그 과정을 전 지문에 거의 5번 이상씩 반복했어요. 통으로 외우지는 않았어요. 그런 식으로 반복하다보면 유난히 약한 지문들이 보이고, 그 지문들만 더 반복적으로 공부했어요. 영어 내신 준비는 한 3주에서 25일 사이 정도로 했던 것 같고, 직전 날에는 거의 영어만 8시간씩 붙잡고 있을 정도로 범위는 많았어요. (3학년때는 영어가 6단위라 거의 새벽 3시까지 영어만 보고, 같이 시험 볼 사탐 과목은 2시간 이내로 정리했어요) 가장 시험이 까다로운 건 2학년때예요. 시험 범위의 종류가 다양해서(CNN과 모의고사를 같은 방식으로 공부할 수는 없으니까) 신경을 많이 써야해요. 양은 3학년이 압도적으로 많아요. 지문이 거의 200개에 달하기 때문에 꼼꼼하고 열심히 공부한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에요. (3학년은 수특지문만 200개, 듣기는 수능특강, 단어는 없어요. 서술형에서는 본문의 핵심 키워드나 문법, 단어배열해서 문장 만들기 등으로 출제해요)
탐구는 2학년때 배우는 법과정치 과목을 제외하고서는 거의 다 수능위주로 출제돼요. 수업시간에 필기도 당연히 잘해야 하고, 문제도 꼭 풀어봐야해요. 간혹 원리 이해만 중요시 여겨서 시험 직전때까지 문제를 아예 안 푸는 친구도 있는데 나중에 큰 코 다쳐요 정말. 마더텅, 수능특강 정도는 꼭 반복적으로 풀어야해요. (법과정치 제외 모든 사회과목 공통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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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초등 중등 고등
과목 영어 기타
수업목적 영재/특목/자율고 내신/심화/선행 수능 인문계비교과 자연계비교과 유학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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