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고등학교 2학년이 첫 시행 대상인 2018학년도 수능부터 영어절대평가가 실시된다. 이에 대해 처음에는 수능 영어가 전반적으로 쉬워져 변별력이 사라질 것으로 예상하며 영어 공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수시 선발 비중이 70%를 넘어가는 현행 입시 제도에서 내신에 대한 부담은 더욱 늘어났고 학생부 관리를 위한 비교과 활동도 중요한 사항이 되었다. 또한 각 대학들이 다양한 기준에 맞춰 영어 성적을 반영하겠다고 하고 절대평가로 바뀐 정책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도 분분하다. 따라서 처음에는 과도한 경쟁 속에서 영어는 절대평가의 영향으로 조금이나마 경쟁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던 학생들이나 학부모들은 적절한 영어 공부란 무엇인가에 대해 혼란스러워 한다. 이렇게 요동치는 평가 방식에도 흔들리지 않기 위해서는 어떤 평가방식에도 흔들리지 않을 수 있는 제대로 된 실력을 갖추는 것만이 최선일 것이다.

   최근 중학생을 둔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수능 영어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고 있다고 한다. 수능 영어에 절대평가가 도입되면서 90점만 맞아도 1등급을 받을 수 있으니 중학교 때까지 영어에 집중하고 고등학교 진학 후에는 국어나 수학, 탐구영역 등 변별력이 높은 과목과 내신 성적 관리에 집중하겠다는 의도로 생각된다. 이에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특목고 입시 대비 및 이에 상응하는 실력을 목표로 하는 학원이 있다고 해서 엄알비맘들을 대신해 찾아가 보았다. 김선미Summit 영어학원은 2006년부터 목동에서 최상위권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하면서 80~90% 이상의 뛰어난 특목고 진학률로 유명했던 김선미 선생님께서 새로이 자리를 옮겨 개원한 프로그램으로, 지난 15년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중등부 특화 전문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월드타워 730호에 위치하고 있으며 정규. 특강 프로그램을 수강자 수준 및 필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는데 정규반은 주2회 3시간씩 혹은 주3회 2시간씩 6명 이내로 소수정예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리포터맘: 다른 학원과 차별되는 김선미Summit 강점을 꼽는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원장님: 우리 학원의 강점이라고 한다면 Teaching과 Consulting을 합친 개인별 맞춤식 Coaching 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YBM 시사 어학원과 여러 대학에서 에서 토플. 토익을 강의하다 2001년에 대치동에서 강의를 시작할 때부터 특목고 프로그램으로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특목고 입시 대비와 그에 상응하는 실력을 학생들에게 갖추게 하자는 것이 우리 학원의 목표입니다. 요즈음 대세라고 하는 학생부 종합전형을 살펴보면 특목고 ‘자기주도학습전형’과 일치하는 부분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중학교 때부터 미리 자기주도 학습 전형에 맞게 준비를 해 본 학생들은 특목고에 가서든 일반고에 가서든 중학교 때 준비해 본 경험 덕분에 노하우가 생겨서 좀 더 익숙하게 학생부 종합전형을 자신감 있게 꾸준히 준비할 수 있습니다. 교육계의 이러한 시대적인 변화와 아울러 제가 수업을 하면서 개인별 포트폴리오를 별도로 관리 해주기 때문에 한 반에 20 이상의 많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하던 이전의 수업 방식에서 변화할 필요를 느꼈죠. 그래서 6명 이내의 소수정예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리포터맘: 중등부 전문 특목고 프로그램으로 수업을 운영하시는 이유에 대해서 듣고 싶습니다..

원장님: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는 아이들의 인생을 좌우하는 것이 중학교 때부터인 것 같아요. 고등학교는 결과가 나오는 때라고 생각하는데 뒤집기를 하기에는 너무나 어려운 시기인 것이 현실입니다. 냉정하게 이야기 하면 영어는 중학교 때 끝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중학교 때 차이를 벌려 놓지 않으면 경쟁에서 앞서기가 어려워요. 그리고 공부하는 방법 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동기부여입니다. 중학생에게 특목고 입시는 중요한 목표이자 동기부여가 됩니다. 중학교 때 특목고 입시를 목표로 공부를 하면 실패하더라도 그 동안의 노력은 고등학교에서 성과로 나타나게 됩니다. 또한 특목고 입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진로도 진지하게 고민해보는 시간을 미리 갖게 되는 거죠. 많은 제자들이 한결 같이 “선배들과의 간담회”때 강조하던 부분이 바로 중학교 때 열심히 했던 경험이 고등학교 때 정말 큰 자산이 되었다고 말을 합니다. 경험을 통해 스스로 체득한 학습 방법들과 깨달음이 가장 큰 수확인 거죠. 그리고 대학 입시를 위한 영어 문제는 쉽게 출제될 수 있지만 학생부에 반영되는 영어 수행평가는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발표하는 종합적인 영어 실력을 평가하는 부분이 많고 내신 시험 역시 서술형 문제가 출제되는 만큼, 수능 대비용 입시 문제에만 치우치게 되면 학생부를 반영하는 학생부 종합 전형에서는 낭패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중학교 때부터 진짜 영어 실력을 키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리포터맘: 수업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지 설명해주세요.

원장님: 각 과정은 학년과 수준별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 영역별로 체계적인 집중학습을 통해 최종적으로 iBT TOEFL 110 / TEPS 850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특목고 영어 및 수능 원점수 100점을 위해 TOEFL, TEPS 해당 정규교재 외에 다양하고 수준 있는 부교재를 제공하고 있어요. 각 영역별(듣기, 독해, 어법)로 유형별 학습을 통해 필요 영역에 대한 기본을 확실하게 한 후 고난도 실전모의를 통해서 실전감각을 키우게 합니다. 또한 각 학년별 내신 대비를 위하여 교과서 별 주요 문법을 항목별로 선정한 후 각 교과서 지문과 연계하여 정규수업 중 지속적으로 학습합니다.

   이렇듯 “토플/텝스+내신+수능 완성” 이 목표입니다. 그리고 중요한 점은 효율적인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위하여 수업 전 숙제를 하면서 자신이 모르는 부분을 분석해 영역별 개인 노트를 만들어 오게 합니다. 한 예로 학생들은 <My Grammar/ My Voca> 등의 노트를 만들어 모르는 부분을 표시하고 준비해 옵니다. 수업 중 이 부분을 발표하고 질의응답 등의 형태로 해결한 후 이 부분은 그 다음시간 수업 때 시험범위에 포함 시키죠. 철저한 예습이 알찬 수업시간을 만들고 중요한 부분에 대한 복습이 가장 효율적인 수업 형태라고 봅니다. 적절한 방향 및 준비가 없는 자기주도학습은 자칫하면 학습 발전을 늦추고 오히려 자기 만족에 그칠 수도 있으므로 전문가의 지도가 필수죠.

   레벨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MASTER Class는 대상이 예비 중1에서 중학교 1학년입니다. TOEFL과 TEPS를 병행해서 공부하게 되는데요. TOEFL 중급, Junior TOEFL Advanced을 섞어서 공부하게 됩니다. Junior TOEFL은 TOEFL Reading과 달리 문법 section이 들어가 있어요. 활용중심의 영어학습을 해온 학생들이 고학년이 되면 무조건적인 문법 학습을 할 때 거부감을 느끼는 것을 반영해서 문법을 영어로 접해보는 기회를 주는 거죠. 영어식 사고로 옳은 구문을 찾는 연습을 합니다. 1학년들은 자유학기제에 해당하는 학년이라 내신 선행을 많이 합니다. 내신은 문법이 무엇보다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죠. 학교별 기출문제를 분석해보면 결국 주요 문법 사항을 심화 또는 영작으로 변형하는 식으로 많이 출제가 되니까요. 이러다 보니 학생들이 제일 많이 힘들어하는 것이 문법 문제입니다. 그래서 주요 핵심 문법을 정리해주고 원서와 국내 교재를 적절히 이용해서 문법을 공부합니다. 그리고 문법이 약할수록 필수어휘와 숙어들을 많이 공부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어휘 실력이 독해실력의 가장 기초가 되어주니까요. 예비 중1 포함 중1 시기가 해석. 내용 이해 중심의 독해에서 문제 풀이에 대한 해결로 가는 가장 중요한 시기가 되고 있어요. 이를 위해 배경지식과 구문 분석 자료들도 국내 교재와 원서를 섞어서 공부합니다. 그리고 이런 모든 자료는 글쓰기와 프리젠테이션의 좋은 토대가 되어주죠.

   SUMMIT Class는 대상이 중학교 2학년에서 중학교 3학년입니다. 이 반은 TEPS를 공부하게 됩니다. 그리고 수능 실전 모의고사나 고난도 문항들을 별도로 정리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수능과 TEPS를 적절히 섞어서 공부해서 TEPS 750 이상을 목표로 하게 되지요. Newsweek, 영자신문과 기타 고급 독해 자료를 통해 직독직해 수업을 하는데 너무 느려도 그렇다고 너무 빠르기만 해도 안 되는 독해를 정확히 끊어 읽기를 바탕으로 해서 독해력을 향상시킵니다. 이러한 직독직해 수업으로 독해의 정확성을 향상시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결국 독해 문제를 잘 해결한다는 것은 올바른 문장분석을 바탕으로 한 탄탄한 실력에 각 유형별로 적절한 문제 풀이 스킬을 적용할 수 있다는 말이니까요. 단어도 수능과 TEPS 필수 어휘와 주제별 상황별 어휘를 정리해서 지속적으로 반복 학습하고 있습니다.

   VERITAS Class는 중등부 최상위반입니다. 수업은 TIMES 독해를 통해 직독 직해 연습 및 배경 지식을 쌓게 하고 수능 완성을 위해 고난도 문항 집중 학습을 합니다. 실제로 이 반은 TEPS 750점 이상이 되는 학생들이 850점 이상을 목표로 공부하는 반입니다. Voca 33000 수준을 공부하며 어원, 동의어 학습 등을 통해 고급 어휘를 꾸준히 학습하죠. 단순히 고득점이 목표가 되기 보단 다양한 분야의 teaching material 을 지속적으로 공급해주어서 아이들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켜주고 시사, 철학 등 배경지식을 통해 시야의 확장을 꾀합니다. 향상된 실력을 정기적으로 텝스로 점검하는 게 목표인 셈이죠.

   마지막으로 저는 개인적으로 writing 수업을 좋아합니다. 글은 그 사람을 가장 잘 나타낸다고 생각하니까요. 따라서 모든 레벨에서 수업 중 나간 독해 지문 중 주요 포인트를 에세이로 발전시키는 연습을 함께 합니다. Writing 수업은 결국 첨삭의 질이 좌우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러한 내용은 학생 별 프리젠테이션 수업으로 교차되어 다루게 되구요.

리포터맘: 요즈음은 사실 외고의 인기가 예전만큼은 아닌 것 같은데 원장님의 생각은 어떠세요?

원장님: 전국 2300여개의 고등학교 중 특목고 148개(6.3%), 일반고 1537개 (65%) 정도 되죠. 여전히 중등부 최상위 학생들이 특목고를 지원하나 요즈음 이과를 워낙 선호하는 현상이 있다 보니 자사고 중심으로 입시 준비가 이루어지고 이젠 외고는 가면 안 된다는 말까지 나오더라구요. 그런데 제 생각은 학생의 성향에 따라 다르다는 걸 말씀 드리고 싶어요. 상위권 외고들의 경우 여전히 뛰어난 대학 입시 진학 실적을 보이고 있구요, 무엇보다도 학생부 종합전형에 맞춘 수시체제를 이미 갖추고 있다는 게 가장 큰 강점입니다. 그리고 좀 더 현실적으로 이야기 하자면 내가 정말 이과형인가를 다시 한 번 고민해 봐야 합니다. 저는 수학실력을 꼭 확인해 보라고 하고 싶습니다. 저는 일반고 내신 1-2등급 수준과 외고 4-5.5등급을 기준으로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요. 자사고는 물론이고 일반고 이과의 경우도 수학의 심화 정도에 따라 내신 유.불리를 따져봐야 하죠. 이때 전체 학생수도 변수가 됩니다. 인원이 너무 적으면 문.이과 내에서 1-2등급 유지가 생각보다 쉽지 않거든요. 자기 관리를 잘 해야 하구요. 그리고 학교 분위기도 무시 할 수 없는데 서울대 진학을 목표로 한 학생에게 교내상을 몰아서 주는 경우도 많아요. 그러면 나머지 학생들은 서울대 진학을 목표로 한 소수의 학생들을 위해서 많은 기회를 박탈당하기도 합니다. 생각보다 균등하지 않아요. 소위 말하는 1.5등급안에 드는 학생들에게 모든 스펙을 몰아주면 나머지 일반고에 간 학생들이 더 힘들 수가 있어요. 외고는 사실 학생들의 영어 실력들이 비슷하기 때문에 수학을 잘 하는 학생들이 내신 성적을 잘 받아요. 결국 상위 외고들은 이미 수학 심화가 되어있는 학생들이 소신 지원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외고 4-5등급 정도까지는 좋은 대학에 무난하게 진학을 하지요. 또한 학교분위기도 모든 학생이 공부하는 분위기니까 자연스럽게 열심히 공부하는 분위기가 조성이 되죠. 그래서 정말 내가 이과형인가를 잘 판단하고 결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리포터맘: 마지막으로 엄알비맘들께 꼭 하시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시다면 해 주세요.

원장님: 저는 학생들이랑 밀착된 관계를 유지하고 싶기 때문에 소수정예 수업을 진행합니다. Teaching과 Consulting을 결합한 개인별 맞춤식 Coaching을 제대로 하려면 많은 학생들과 함께 하는 건 힘들거든요. 입시 컨설턴트와 어머님들은 굉장히 잘 통하세요. 서로 같은 이상향을 추구하니까요. 그런데 그 사이에 학생은 빠져있어요. 그 학생의 역량을 키워주는 건 컨설턴트가 아니라 선생님입니다. 학생에게 계속 동기부여를 하면서 역량을 키워나갈 때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계속 일정한 기간을 두고 계속 최신 입시 경향을 공부해나가는 것도 언제나 아이들과 함께 성장해나가면서 학생 개개인에 맞는 입시 및 공부 방향을 제시해주고 싶은 마음에서 입니다. 계속 변화하는 입시 제도의 속성을 이해하기에, 이러한 시대적인 흐름이나 변화되는 내용을 제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반영하여, 학생들에게 필요한 부분을 항상 빠르고 정확하게 알려주고 도움을 주고자 하는 의도입니다.공부라는 것이 쉬운 건 아니죠. 무엇 보다 아이들은 이 원하는 목표를 찾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 그 과정 속에서 느끼는 막연함이나 해쳐나가고 견디는 일은 개인 몫이지만 그걸 어떻게 해 낼 수 있게 독려하고 동기부여를 하게 해 주는가는 가르치는 선생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일이든 성공하기 위해선 과정 또한 중요하고 어디에서 누군가와 함께 하는가에 따라 미래가 결정되기도 합니다.

   소위 명문대 입학에 특목고, 자사고가 유리하다는 사실이 학부모들 사이에 정설로 자리잡으면서 입시 경쟁은 중학교부터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특목고, 자사고의 ‘자기주도학습전형’은 비교과 스펙을 중심으로 학생부를 반영하고 자기소개서와 면접 비중이 크다는 점에서 대입의 ‘학생부종합전형’과 상당히 유사하다고 한다. 전반적인 외고의 입시 경쟁률 하락 현상이 보이긴 하지만 이는 이과 선호 현상과 수능영어 절대평가의 영향 때문입니다. 하지만 경쟁률이 낮아졌다고 해서 외고 입시가 쉬워진 것은 절대로 아니다. 외고 특성상 학업 능력이 우수한 학생들이 지원하기 때문에 실제로 학생들이 진학 후 느끼는 부담은 상당하기 때문이다. 뛰어난 영어실력을 미리 갖추고 들어가야 특목고 진학이 후 내신에서 손해를 보지 않게 되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특목고나 자사고에 진학하려는 학생이라면 공부하는 습관이 몸에 베어 있고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으며 공부하는 방법을 알아야 할 것이다.

   중학교 자녀를 둔 엄알비맘들은 아이들의 고교 진학에 대해서도 여러모로 생각과 고민이 많으실것이다. 영어만큼은 특목고 학생들만큼의 역량으로 키워놓고자 하시는 분들은 김선미Summit영어교습소를 찾아 커리큘럼도 직접 알아보고 원장님과 차분히 상담도 받아보신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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